독서로 현장지원단 활동 소식지 VOL.01

11월 활동

학생자문단 분과 활동집 제작하기

백령고등학교 최고봉 2팀

  • 3학년 김O빈
  • 3학년 김O민
  • 3학년 최O유

독후 활동

학생명 : 김O빈

장미와 나이프

  • 저자명

    히가시노 게이고

  • 출판사

    반타

선정사유

여러 개의 서로 다른 사건이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지는 전개가 독보적이며, 추리소설을 처음 접하는 만큼 장르가 지닌 긴장감과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어 선정함.

독서 목표

다양한 인물의 시선을 따라가며 복잡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이해하고, 사건의 인과 관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고자 함. 더불어 긴장감을 주는 서사의 시간 흐름 구성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함.

독후 감상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미와 나이프는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쉽게 추악함으로 변할 수 있는지를 섬세하면서도 냉정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챕터는 특히 인상 깊었다. 작가 특유의 밀도 높은 서술로 읽는 사람을 사건의 한가운데로 끌어당겼고, 마지막 한 문장까지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했다. 특히 두 번째 챕터 시작인 세 남자의 살인 모의 장면에서 등장인물의 외형이 세밀하게 묘사되었는데 챕터의 마지막에 도시히로가 그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도시히로는 새하얀 얼굴에 금테 안경을 끼고 있었다.”는 문장으로 끝맺었을 때 느껴진 긴장감은 추리소설 특유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또한 작품의 전개 방식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시간 순서의 구성 방식이었다. 세 번째 챕터에서 사건을 단순히 시간대로 나열했다면 탐정클럽의 방문 후 다음날 경찰이 찾아오는 흐름으로 전개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경찰의 방문 장면을 먼저 보여준 뒤 아버지의 독백 “역시 안 되는 건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독자를 과거로 이끈다. 감정의 여운과 장면의 전환이 완벽하게 맞물려 한 편의 영화처럼 장면이 전환되는 듯한 생동감을 준다. 이러한 방식은 독자가 사건의 인과관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주며, 서사의 긴장감을 한층 강화한다. 이는 내가 설정한 독서 목표 중 하나였던 ‘서사의 시간 흐름 구성 분석’과도 맞닿아 있으며, 추리소설의 서사적 장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다만 모든 챕터가 사랑이나 외도라는 동일한 동기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다 보니 소재가 반복되는 느낌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만약 몇 챕터에서라도 돈이나 권력 같은 다른 욕망이 범죄 동기로 등장했다면 작품의 폭이 더 넓어지고,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긴긴밤

  • 저자명

    루리

  • 출판사

    문학동네

선정사유

생명과 상실이라는 감정적 주제를 어린 펭귄과 코뿔소의 여정을 통해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는 긴긴밤을 통해 삶과 존재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고 싶어 선정함.

독서 목표

등장인물(동물들)의 감정 변화를 살펴보며 상실과 희망이 어떻게 서사 속에서 균형을 이루는지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이야기의 주제 의식을 파악하고자 함.

독후 감상문

루리의 긴긴밤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 치쿠(그리고 치쿠의 알에서 깨어난 새끼 펭귄 ‘나’)가 긴긴밤을 함께 견디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 여정 속에서 내가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치쿠(엄마 펭귄)의 죽음이었다. 치쿠는 버려진 알을 끝까지 품으며 새끼가 무사히 태어나길 바랬지만 결국 알이 부화하는 모습을 보지 못한다. 그녀의 피부가 점점 마르고, 몸이 쇠약해지면서도 알을 놓지 않는 장면은 상실의 고통과 동시에 생명을 향한 절실한 사랑을 드러낸다. 이 장면은 등장인물의 감정 변화 속에서 상실과 희망이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노든 역시 깊은 상처를 안고 있다. 그는 인간의 탐욕으로 아내와 딸을 잃은 뒤 분노와 상실 속에서 살아남았지만 치쿠와 ‘나’를 만나면서 점차 마음을 연다. 특히 노든이 치쿠에게 “너는 너 자신으로 충분해”라고 말하는 장면은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는 따뜻한 순간으로, 서로 다른 생명들이 연대 속에서 다시 삶의 의미를 되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비극은 있지만 전체가 슬픔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 이름을 갖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삶과 희생, 사랑을 가르쳐주는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때문이다. 치쿠의 죽음 이후에도 노든과 펭귄 ‘나’는 서로를 지탱하며 긴긴밤을 건넌다. 마지막에 ‘나’가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장면은 상실을 딛고 희망으로 향하는 전환점처럼 느껴졌다. 이 장면은 상실 속에서도 희망을 길어 올리는 작품의 주제 의식을 잘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학생명 : 김O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저자명

    나태주

  • 출판사

    지혜

선정사유

일상적 언어로 사랑과 관계에 대한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집이며, 짧은 시 속에서도 마음을 위로하는 힘이 있어 청소년의 정서 형성에 도움이 되고 타인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배울 수 있어 선정함.

독서 목표

시를 통해 감정을 더 섬세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며, 나와 타인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을 배워 일상 속 관계에 적용하고, 정서적 공감 능력과 감수성을 키우고 싶다.

독후 감상문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짧고 간단한 시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각 시마다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다.
나태주 시인은 누군가를 바라볼 때 느껴지는 따뜻함을 자연과 꽃에 빗대어 표현하는데, 그 단순한 표현 속에 깊은 진심이 담겨 있다. 시를 읽으며 나는 주변 사람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또 그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잘 있거라, 내가 사랑한 사람아” 같은 구절에서 느껴지는 담담한 이별의 감정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는 경험이라 더 공감되었다. 이 시집은 화려한 이야기보다 작은 순간의 감정을 소중하게 여기는 법을 알려 주었고, 누군가를 바라볼 때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었다. 앞으로도 일상에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고마움과 애정을 더 표현해야겠다고 느꼈다.추리소설의 서사적 장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다만 모든 챕터가 사랑이나 외도라는 동일한 동기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다 보니 소재가 반복되는 느낌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만약 몇 챕터에서라도 돈이나 권력 같은 다른 욕망이 범죄 동기로 등장했다면 작품의 폭이 더 넓어지고,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명 : 최O유

소년이 온다

  • 저자명

    한강

  • 출판사

    창비

선정사유

이 책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한국 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단순히 역사 배경의 소설이 아니라, 개인의 고통과 집단의 기억을 문학적으로 풀어냈기 때문에 선정하였다.

독서 목표

광주 민주화 운동이 어떤 일이었는지, 당시 시민들이 겪은 고통과 저항의 의미를 통해 역사를 이해하고 동호를 비롯한 인물들의 고통, 죄책감, 상실감을 느끼면서 살아남은 자의 고통이나 기억의 무게를 공감하고 성찰한다.

독후 감상문

이 책을 읽은 후, 가장 먼저 느낀 것은 “기억하는 일의 무게”였다. 한강 작가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단지 기록으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사람들이 겪는 고통과 죄책감, 그리고 기억의 트라우마를 문학적으로 깊게 파고든다. 특히, 주인공 동호는 중학생 소년으로,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고 시신 수습에 참여하면서 점차 현실의 참혹함과 마주한다. 소설은 단일 시점이 아니라 여러 화자의 목소리를 통해 전개되는데, 이 구조 덕분에 독자로서 다양한 관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다. 예컨대, 동호뿐 아니라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 도청에서 시신을 옮기던 사람, 트럭 운전사, 인쇄소 주인 등의 시점을 통해 광주의 참사가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재에도 남아 있는 상처임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이 소설을 읽으며 연대의 의미도 새롭게 다가왔다. 같이 고통을 나누고, 함께 기억하려는 사람들 덕분에 비극이 단지 개인의 아픔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지만, 동시에 이 책을 통해 언젠가 우리는 이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억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꼈다. 이 책임감은 단순한 역사적 의무감만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과 연대에 대한 깊은 성찰로 이어졌다. 앞으로는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을 바탕으로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해보고 싶다.더 나아가 한국 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로 삼고 싶다.

데미안

  • 저자명

    헤르만 헤세

  • 출판사

    민음사

선정사유

이 책은 한 소년이 내적 갈등과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 소설로, 청소년기 자아 발견이라는 주제를 잘 담고 있고, 단순한 이야기 이상으로 삶과 존재에 대해 성찰하게 만든다.

독서 목표

나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싶다. 또 이 책을 읽고 난 뒤 자신의 가치관과 삶의 방향에 대해 한 단계 더 생각해 보는 계기로 삼고 싶다.

독후 감상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한 소년이 기존의 세계관을 깨고 자신만의 자아를 찾아가는 성장 소설이다.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는 어릴 때부터 ‘빛의 세계’와 ‘어두운 세계’라는 두 세계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며 살아간다. 크로머 사건을 통해 죄의식과 공포를 경험하고, 이후 등장하는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기존의 도덕 기준을 의심하고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도록 이끈다. 데미안은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싱클레어의 정신적 스승이자 무의식의 목소리를 상징하는 인물처럼 그려진다. 소설 전반에서 반복되는 상징인 알을 깨고 나오는 새는 주인공이 기존의 자아를 부수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재탄생을 의미한다. 또 다른 상징인 아브락사스는 선과 악을 모두 포함하는 존재로, 싱클레어가 이원적인 가치관을 넘어 전체로서의 인간을 이해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피스토리우스와 프라우 에바 같은 인물들도 싱클레어의 내면 성장을 도와주는 상징적 존재로 등장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성장은 단순히 변하는 것이 아니라 깨뜨리는 것이라는 메시지였다. 자신이 속한 세계에 머무르지 않고, 두려워도 스스로를 파괴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문장이 오래 남았다. 또한 헤세가 보여주는 심리적 묘사 덕분에 싱클레어의 갈등과 흔들림이 매우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읽고 나서 ‘나는 어떤 세계의 경계에 서 있는가?’, ‘내가 깨야 할 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고, 나 역시 스스로를 자주 속박했던 기준과 시선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데미안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용기가 무엇인지 묻는 책이었다

독서로 추천 기능

김O빈

독서로 사이트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학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평소 읽고 싶은 책을 찾을 때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독서로에서는 원하는 책의 제목만 입력하면 바로 학교 내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 또한 내 취향에 맞게 도서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매우 큰 장점이었다. 이 기능 덕분에 이전에는 시도해 보지 않았던 장르의 책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독서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이나 추천 글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매우 좋았다.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생각을 나누며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나는 독서로가 단순한 도서 검색 사이트를 넘어 학생들이 독서를 더 즐겁고 적극적으로 경험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라고 느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독서로를 활용해 자신만의 독서 취향을 발견하고, 보다 풍부한 독서 문화를 만들어가면 좋겠다.

김O민

독서로를 사용하면서 가장 편리하다고 느낀 기능은 우리 학교 도서 검색 기능과 추천 도서 제공 기능이었다. 학교 도서관에 어떤 책이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직접 찾아가서 검색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원하는 책의 재고나 위치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시간 절약이 되었다.
또한 추천 도서 기능도 유용했다. 내가 읽었던 책이나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비슷한 책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데, 덕분에 평소 관심이 없던 분야의 책도 자연스럽게 접해볼 수 있었다. 단순히 인기 책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독서 경험에 맞춰 추천해 준다는 점이 특히 도움이 되었다.

최O유

독서로 앱은 사용자가 책을 더 쉽게 고르고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추천 기능은 독서 이력과 관심사를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책을 자동으로 보여주어,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책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내 취향 도서 찾기 기능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나 키워드를 선택하며 독서 성향을 확인할 수 있어,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한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다. 여기에 독서퀴즈, 독서 골든벨, 독서마라톤과 같은 게임형 활동도 제공되어, 독서 내용을 복습하고 독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독서로 앱은 책 선택부터 읽기 활동까지 전 과정을 재미있고 쉽게 만들어 준다.

학생자문단 분과 활동 후기

활동 후기

김O빈

독서로 학생자문단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독서로 홍보 팜플렛을 제작했던 것이다. 우리가 직접 디자인하고 내용을 채운 팜플렛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독서로를 알게 되고,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독서 문화를 넓혀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기억에 가장 남았던 것 같다.
또한 독서로를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양이 늘었고, 관심 있는 도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특히 가볍고 빠르게 책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 독서 습관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다만 일부 기능의 접근성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개선되면 더 많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독서로를 처음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조금만 시간을 들여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훨씬 유용한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자신이 읽은 책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활동은 독서의 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친구들과 함께 건강한 독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독서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욱 풍부한 독서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

김O민

독서로가 학생들의 독서 문화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독서 기록과 활동이 더욱 체계적으로 연동되어, 학생 개인에게 맞는 독서 계획이나 성장 기록을 제공해 주는 기능이 추가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도서를 추천하거나 리뷰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더 활발한 독서 공동체가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활동은 독서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보람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최O유

독서로 사이트를 활용해 홍보물 템플릿을 구상하는 활동을 하면서, 정보를 정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학생들이 독서로를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는 경험을 했다. 독서로의 핵심 기능인 추천 도서 서비스, 독서퀴즈·독서 골든벨·독서마라톤 같은 참여형 활동, 그리고 초보 독자에게도 유용한 취향 기반 도서 추천 기능을 정리하며, 이 플랫폼이 독서를 생활 속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상당히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홍보물을 만들기 위해 각 기능의 목적과 장점을 분석하다 보니, 나 자신도 자연스럽게 독서를 더 가까이 느끼게 되었고, “책 읽기는 어렵다”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에게 독서로가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특히 게임형 독서 활동은 경쟁과 재미 요소가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기 좋고, 책을 읽은 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또 취향별 도서 추천 기능은 나처럼 아직 읽은 책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 ‘어떤 책부터 시작하면 좋을까’를 알려주는 안내 역할을 해준다는 점에서 실용적이라고 느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히 독서를 강요받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통해 단순히 독서를 강요받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앞으로 독서로가 학생들이 서로 읽은 책을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이나, 학교별 독서 챌린지를 연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추가된다면 더 많은 학생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홍보물 제작 과정은 나에게 독서와 독서 플랫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주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접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다.

활동 사진